尹 37.1 vs 李 35.4, 洪 35.9 vs 李 34.6..오차범위 격전 [KSOI]
국민의힘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안쪽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방송(TBS)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과 이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37.1%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35.4% 지지율을 얻었다.
홍 의원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의 경우에도 홍 의원이 35.9%, 이 지사가 34.6%를 기록했다. 야당의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이 지사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모두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3.9%p 올랐고, 이 후보는 0.4%p 떨어졌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올랐다. 이 후보는 40대,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 역시 지난주보다 2.9%p 상승했다. 이 후보는 0.6%p 떨어졌다. 홍 후보는 50대,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올라간 반면, 이 후보는 40대,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지지율을 잃은 결과다.
다자간의 가상대결의 경우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하고 진행한 다자간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32.9%, 이 후보가 3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5%로 나타났다.
홍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할 경우 이 후보는 31.5%, 홍 의원은 27.5%,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9%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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