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눈물, 더CJ컵 우승으로 이겨낸 매킬로이..통산 20승

김지한 입력 2021. 10. 18. 09:01 수정 2021. 10.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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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데뷔 첫 승 후 11년 만
임성재는 손목 통증 딛고 2주 연속 톱10
PGA 투어 더CJ컵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 Gettyimages for 더CJ컵]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20번째 정상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끝난 더CJ컵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5언더파로 모리카와(24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5개월여 만에 우승한 그는 PGA 투어 개인 통산 20승을 채웠다. 우승 상금 175만5000 달러(약 20억7000만원)와 함께 한글이 새겨진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3라운드 선두였던 파울러에 2타 뒤졌던 매킬로이는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 들어선 결정적인 순간에 타수를 확 줄였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4번 홀(파5)에서 홀과 약 10.5m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를 깔끔하게 넣었다. 이날 하루에만 10타를 줄인 모리카와가 18번 홀에서 이글을 넣어 추격했지만, 매킬로이가 끝까지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매킬로이에겐 뜻깊은 우승이었다. 최근 아픔이 많았다. 지난 8월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 결정전 끝에 4위에 그쳤다. 지난달 미국과 유럽의 골프 팀 대항전 라이더컵에선 1승3패로 부진했고, 유럽이 패하고선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2021-2022 시즌 개인 첫 대회였던 더CJ컵에서 환하게 웃었다.

2년8개월 만에 통산 6승을 노렸던 파울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2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던 임성재(23)는 2주 연속 PGA 투어 대회 톱10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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