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리니지W로 주가 반등 모멘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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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7% 내린 79만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엔씨소프트의 예상 매출액은 5134억원, 10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5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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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7%↓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KB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7% 내린 79만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엔씨소프트의 예상 매출액은 5134억원, 10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5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리니지M을 제외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했고 블레이드앤소울2는 기존 예상(일평균 매출 30억원)을 하회하는 일매출 7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8월 말부터 출시된 블소2 출시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수준을 각각 11%, 26.3% 하회할 전망이다.
다음달 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니지W는 기존 게임들과 유사한 이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BM(수익모델), 멀티플랫폼을 차별화 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가 포함된 1권역 선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 10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아인하사드’와 같은 월정액 형태의 BM을 삭제하는 가운데 과금 성향을 대폭 낮추고, 서구권 코어게임 유저에게 친숙한 PC와 콘솔 플랫폼까지 지원하면서 많은 이용자층을 흡수하는 것으로 목표로 두고 있다. 리니지W의 4분기 일평균 매출은 26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동륜 연구원은 “회사는 연초부터 과도한 과금 유도에 대한 비난여론이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현 상태의 BM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리니지W의 흥행은 매출지역 확장과 장기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회사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4.9%, 23.4%하향 조정한 상태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핵심 IP의 매출이 하락했고 블레이드앤소울2의 촉 성과가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륜 연구원은 “리니지W의 성공을 고려하더라도 전고점 수준의 주가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현재 주가 기준 2022년 기준 주가 수익 비율(PER)은 16배로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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