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과 리그 첫 합작골 '쾅'.. 드로그바·램파드 대기록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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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홋스퍼)이 합작골을 터뜨리며 대기록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지난 1일 무라를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2차전 당시 컵대회에서는 합작골을 작성한 바 있다.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합작골은 지난 시즌에 달성한 바 있다.
한 시즌 동안 무려 14골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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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홋스퍼)이 합작골을 터뜨리며 대기록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토트넘홋스퍼가 뉴캐슬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1로 앞선 채 전반전을 종료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뉴캐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칼럼 윌슨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전반 17분 탕귀 은돔벨레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방에서 한 방에 길게 넘어온 공을 세르히오 레길론이 경기장 왼쪽에서 받아 중앙으로 연결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은돔벨레가 강하게 찬 킥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22분에는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전방으로 공을 차주자 수비라인을 깨고 들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득점을 선보였다.
전반 40분께 관중석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레길론이 주심에게 달려가 관중석을 가리키며 상황을 설명했다. 주심은 곧장 경기를 중단시켰고, 구단 의료진까지 관중석으로 투입됐다. 약 7분의 시간이 흘렀고 주심은 전반전을 중단했다.
추가시간 7분이 부여된 채 경기가 재개됐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케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컷백패스를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터진 두 선수의 합작골이었다. 지난 1일 무라를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2차전 당시 컵대회에서는 합작골을 작성한 바 있다.
이로써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까지 1골 남겨뒀다.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이 역대 최다인데, '손·케' 듀오가 벌써 35골을 합작했다.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합작골은 지난 시즌에 달성한 바 있다. 한 시즌 동안 무려 14골을 합작했다. 드로그바와 램파드의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도 충분히 넘볼 수 있는 기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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