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주말 더블헤더, 요동치는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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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를 포함해 총 14경기가 치러진 9월 셋째 주 KBO리그가 각 팀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선두 KT는 최하위 한화를 맞아 연승의 기회를 놓치면서 2경기 1승 1패로 주말 2경기 일정을 마감했다.
LG와 주중 3연전을 벌이고 나면 KT(2경기), 한화, 두산, 삼성, KIA(이상 1경기) 등을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펼쳐야 하는 부담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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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SG, 키움, NC가 맞물린 중위권도 혼전
더블헤더를 포함해 총 14경기가 치러진 9월 셋째 주 KBO리그가 각 팀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선두 KT는 최하위 한화를 맞아 연승의 기회를 놓치면서 2경기 1승 1패로 주말 2경기 일정을 마감했다. KT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올랐으나 이후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2위권의 추격을 허용한 상황이다.
2위 삼성은 주말 일정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대구로 키움을 불러들인 삼성은 3경기 모두 3점 차 이내의 박빙 승부를 펼쳤으나 모두 승리하면서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면서 선두 KT는 1.5경기 차로 압박,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주중 주춤했던 LG도 갈 길 바쁜 NC를 상대로 2승 1패로 선전, 1위 등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LG는 전날 무너졌던 마무리 고우석이 다시 등판해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최대 수확이다.
연패에 빠졌던 두산은 KIA와 만나 1승 1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선두권 도약은 사실상 어려웠지만 그동안 벌어뒀던 중위권 팀들과의 승차 덕분에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5위 SSG가 추격하면서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SSG는 가을 야구가 사실상 멀어진 롯데를 상대로 2승 1패의 본전 이상의 수확을 얻었다. SSG가 분위기를 끌어 올린 사이, 종전 5위였던 키움은 3연패, NC 역시 LG를 상대로 1승 2패 열세를 보이면서 순위 역전이 일어났다.
특히 중위권은 4위 두산부터 6~7위 키움, NC까지 네 팀이 2경기 차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4팀 중 절반인 두 팀만 포스트시즌에 오르고, 나머지 두 팀은 그대로 시즌 종료다.
중위권의 경우, 잔여 경기 일정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두산은 당장 오는 19일 삼성과 시즌 최종전을 갖고, SSG와 무려 5경기, LG와 3경기, 그리고 키움, KIA, 한화와 1경기씩 치른다. 두산과 SSG 입장에서는 남은 5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늠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이 7승 1무 4패로 앞서 있다.
SSG는 잔여 경기 일정이 가장 험난하다. 19일 KIA를 만난 뒤에는 모두 상위권 팀들과의 매치업들로 구성되는데 두산 5경기, NC 2경기, 그리고 KT와 삼성(이상 1경기)이 SSG의 상대들이다.
잔여 경기가 가장 적은 키움은 오히려 체력과의 싸움이다. LG와 주중 3연전을 벌이고 나면 KT(2경기), 한화, 두산, 삼성, KIA(이상 1경기) 등을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펼쳐야 하는 부담에 놓인다.
반면, 10개팀 중 가장 많은 12경기가 남은 NC는 KIA와 4연전, KT와 3연전, NC와 2연전 등을 펼친다. 다만 대부분의 경기가 안방인 창원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키움과 정반대 입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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