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200억, 장나라 130억, 조용필 88억 '연예인 기부왕'
장구슬 입력 2021. 10. 18. 00:03 수정 2021. 10. 18. 06:19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 ‘연예계 최고의 기부 스타 톱 7’이 공개됐다.
가수 하춘화가 연예계 최고 기부 스타에 올랐다. 하춘화는 가수 활동을 시작한 10대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수익금을 전달하며 48년간 약 200억원을 기부했다. 하춘화는 “‘돈 안 아깝냐’라는 말도 듣는데, 한 번도 이게 내 돈으로 생각한 적 없다. 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고 말했다.
기부 스타 2위는 장나라가 차지했다. 장나라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가 하면, 광고 촬영 후 받은 수익금이 통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바로 기부처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액은 130억원이 넘었다.
3위는 조용필. 그는 부인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에 앞장서왔다. 총 기부액은 약 88억원.
4위는 션·정혜영 부부가 차지했다. 이들은 결혼식 후 하루 만원씩 365만원을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부를 이어왔다. 또 기부 라이딩, 기부 마라톤을 통해 모금 운동에도 참여했다. 기부금은 55억원.
5위는 아이유. 아이유는 첫 팬 미팅 수익금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억 원을 기부해왔다. 아이유는 모교에 ‘아이유 장학금’을 만들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공개된 기부 내역만 35억원 이상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대장동 핵심' 남욱 변호사 입국…곧바로 검찰에 체포
- "시아버지가 욕실 문을 벌컥, 털이 다 섰다" 며느리 충격 고백
- [Law談-권경애] 부패와 무능 사이…아수라의 약탈장, 대장동
- "출근할수 없는 몸 됐다" 재택종료 조짐에 떨고있는 직장인들
- "현대차 타고 와 부자들 술값·밥값 내줬어요...그분 알고보니"
- 불판 교체 990원, 동치미 리필 790원...어느 고깃집 유료서비스
- [단독]민간 초과이익 환수 빠진 협약서, 성남시 알고도 손놨다
- “이재명 감옥행” 홍준표가 퍼붓는데…尹만 때리는 與의 속내
- 2살이던 딸 7살 됐는데...이란 인질 된 엄마, 몸값 6510억?
- 베라 왕 드레스 입고, 빌 게이츠 장녀 초호화 결혼…"비용 2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