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취임 후 첫 국감..'대장동 의혹' 질문공세 예상

김형민 2021. 10. 17. 2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수사 중인 '대장동 개발·특혜 및 로비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대검찰청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대장동 의혹과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국정감사를 한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수사 중인 '대장동 개발·특혜 및 로비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 총장을 향한 질문공세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의 답변에 이목이 집중될 수 있다. 김 총장은 지난 6월 취임해 국정감사를 처음으로 치른다.

무엇보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야권은 김 총장을 상대로 성남시청 압수수색이 늦어진 점과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구속영장이 기각된 점 등을 들어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할 전망이다. 김 총장이 임명 전 성남시에서 고문 변호사로 일한 사실도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대검찰청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대장동 의혹과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반면 여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발생한 고발 사주 의혹을 중점적으로 질의할 수 있다. 사건에서 문제가 된 수사 정보정책관실을 폐지하는 문제에 대한 김 총장의 입장을 묻는 질의도 있을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등에 관한 질의도 있을 수 있다. 이 사건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전주라는 의혹이 있다. 또한 최근 행정법원에서 판결한 법무부의 윤 전 총장 징계 건에 대한 김 총장의 견해를 물을 수도 있다.

한편 법사위는 이후 19일 법제처·군사법원 감사와 21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올해 국감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