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는데 100만원 부른 집..찾아간 1.5룸의 충격 상태
한영혜 입력 2021. 10. 17. 20:18 수정 2021. 10. 18. 06:18
1.5룸 집을 청소해주는 대가로 100만원을 받은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소하기 전 집 상태를 본 네티즌들은 100만원도 너무 적게 받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하는데 100만원 부른 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려왔다.
작성자는 “이 정도면 돈을 더 받아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며 청소 전후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촬영 날짜는 특정되지 않았다.
청소 전 1.5룸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담배꽁초부터 생활쓰레기가 방안에 가득 쌓여있다.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와 과자 봉지, 배달 음식 쓰레기들이 하루 이틀 정도 쌓인 분량이 아니었다.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에도 곰팡이, 머리카락이 가득했고 바닥에는 담배꽁초로 변색까지 진행됐다.
작성자는 “청소하기 전날까지도 (집주인이 이 집에서) 주무셨다고 한다”라며 “청소했던 것 중에서 제일 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집 내부는 청소 후 다시 깨끗함을 찾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집을 어떻게 저렇게 사용하나”, “100만원이면 저렴한 거였네”, “저건 병이 아닌가 싶다”, “치워 놓으니 좋은데…”, “쓰레기봉투 값만 100만원 나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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