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안타 11득점' LG, NC와 DH 1차전 대승하고 2연패 탈출
LG가 타선이 폭발하며 NC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최근 2연패를 끊어냈다.
LG는 1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 더블 헤더 1차전에서 타선의 맹타로 11-1 대승을 거뒀다. NC가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등판시켰지만 1회부터 루친스키를 공략하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타선이 초반부터 힘을 냈다. LG는 1회 초 홍창기의 볼넷, 문성주의 안타, 김현수의 삼진, 채은성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좌중간 3루타를 쳐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타자인 오지환 역시 상대 포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면서 1회에만 4득점을 거뒀다.
2회에도 만루 기회를 살렸다. LG는 다시 한번 선두 타자인 문보경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성우의 희생 번트, 홍창기의 볼넷, 문성주의 볼넷으로 다시 한번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 김현수가 루친스키의 2구 140㎞ 커터를 당겨서 우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6-0까지 달아났다.
LG는 4회 3연속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가 2회 말 애런 알테어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쫓아갔지만, LG는 4회 초 4득점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선두 타자 문성주의 안타 후 김현수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LG는 이어 채은성의 적시타, 오지환의 적시 2루타, 김민성의 적시타로 석 점을 더 달아나면서 루친스키를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박진우가 구원 등판했지만, LG는 이영빈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난 후 4회를 10-1로 마쳤다. LG는 5회에도 홍창기의 2루타와 진루타 2개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LG는 선발 투수 이민호가 38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8승(9패)을 달성했다.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9월 10일 한화전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이민호가 내려간 후에는 여유로운 점수 차에서 고효준(1이닝), 함덕주(1이닝), 김지용(2이닝)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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