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미국인 선교단 17명 납치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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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지대로 불리는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서 어린이가 포함된 미국인 선교단 17명이 납치됐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선교사와 그들의 가족 등 17명이 한 범죄단체에 납치됐다.
이들은 포르토프랭스의 한 보육원을 떠나려고 할 때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티는 수년간 정치적 혼란 상태를 겪고 있으며 부자나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납치가 자행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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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무법지대로 불리는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서 어린이가 포함된 미국인 선교단 17명이 납치됐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선교사와 그들의 가족 등 17명이 한 범죄단체에 납치됐다. 이들은 포르토프랭스의 한 보육원을 떠나려고 할 때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선교사들이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일부 선교사들을 내려주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납치된 것으로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티는 수년간 정치적 혼란 상태를 겪고 있으며 부자나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납치가 자행돼 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에 의해 암살되는 일도 발생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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