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으로 결혼한 이카르디, 또 유부녀와 바람? 아내의 폭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기의 불륜커플로 유명했던 마우로 이카르디가 또 한 번 불륜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카르디의 아내 겸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네가 XX와 놀아나느라 망친 또 한 가족'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동시에 이카르디에 대한 팔로우를 끊었다. 이카르디가 기혼 여성과 교제하다 완다에게 들켰다는 걸 강하게 암시하는 내용이다.

'또 한 가정'이라는 표현이 눈에 띈다. 이카르디와 완다는 2014년 가정을 꾸렸다. 이때 완다는 이카르디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이자 전 소속팀 삼프도리아 선배인 막시 로페스의 아내였다. 불륜 관계가 되면서 완다는 로페스와 이혼하고 이카르디와 새로 파트너 관계가 됐다. 선배를 배신한 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한동안 소집되지 못했고,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선배 축구인들은 끝까지 이카르디를 용서하지 않았다.

만약 완다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불륜으로 꾸린 가정이 불륜으로 파탄 나는 셈이다. 완다는 이카르디와 부부관계일 뿐 아니라 에이전트 역할도 맡았고, 과거에는 이탈리아 방송에 적극적으로 출연해 팀 동료들을 깎아내리고 이카르디를 과도하게 추켜세워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인테르밀란 주장이었던 이카르디는 동료 선수들과 불화가 생긴 뒤 현재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다. 

사진= 완다 나라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