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사진전, 함백산 설경 '미지의 겨울왕국' 대상

장정욱 2021. 10. 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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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눈과 서리 덮인 함백산 정상의 모습을 촬영한 황선구 씨의 '미지의 겨울왕국'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를 주제로 열린 한국화 부문에서는 '가야산 풍경'을 그린 전동민 씨 작품이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은 18일부터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수상작품을 달력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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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7개 작품 접수..68점 수상
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선구 씨의 ‘미지의 겨울왕국’ 모습.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눈과 서리 덮인 함백산 정상의 모습을 촬영한 황선구 씨의 ‘미지의 겨울왕국’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모두 4227개 작품이 접수돼 이 가운데 68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미지의 겨울왕국’은 함백산 정상 운무 속에 눈과 서리가 덮인 돌탑을 비롯한 풍경을 담았다.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심사위원 전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우수상은 김대일 씨의 ‘소병대도와 은하수’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려해상 소병대도의 밤바다와 은하수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담고 있다.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를 주제로 열린 한국화 부문에서는 ‘가야산 풍경’을 그린 전동민 씨 작품이 우수상을 받았다. 가야산 풍경은 근경과 원경에 원근감을 줘 구도를 안정감 있게 나타냈다. 농담과 점묘법을 통한 수묵산수화 전형을 볼 수 있는 작품이란 평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작품은 18일부터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비상업적 용도 개인 활용에 한해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수상작품을 달력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2월부터 전국 서점에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집’을 판매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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