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단풍 삼킨 가을 한파, 한라산에 첫 상고대
일요일인 17일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가량 떨어지고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를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의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7도,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2~6도 정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제주는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도 초속 10~15m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3도까지 떨어졌다.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기온이 3도 이하,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세종 등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고 기온이 3도 이하,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04년 이후 17년만이다.
한편, 이번 한파 특보는 오늘 밤부터 해제될 예정이며 기온은 월요일(18일)부터 차차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기상청은 내륙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최정동 기자
최정동 기자 choi.jeong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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