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아이들과 놀이동산 데이트

황소영 2021. 10. 17. 08: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사와 아가씨'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가 놀이동산 데이트로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 7회는 시청률 26.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토요일 모든 방송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5.1%(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폭넓은 세대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이종원(박수철)은 별채에 온 가족이 모여 살았던 것으로 오해받았고 결국 비 오는 저녁, 거리로 내쫓겼다. 차화연(왕대란)은 안우연(박대범)이 의도적으로 윤진이(이세련)에게 접근했다고 생각, 그를 사기꾼으로 몰아갔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이세희(박단단)는 충격과 분노로 눈물을 글썽였고, 가족들이 도망치듯 피한 여관을 찾았다. 그녀의 눈치를 보는 강은탁(차건), 김영옥(신달래)과 달리 날 선 말을 던지는 오현경(차연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종원은 이런 상황에서도 가족을 알뜰살뜰 챙기는가 하면, 이세희의 원성을 듣고도 오히려 마음 아파했다.

안우연과 윤진이는 이별을 맞았다. 안우연의 해명조차 믿지 않은 윤진이는 오히려 그를 '쓰레기'라고 칭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그 말에 무너져 내린 안우연은 길 한복판에서 윤진이이 사줬던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벗어던지기 시작해 웃픔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 네 아이들은 지난밤 일로 울었던 이세희의 모습을 포착, 다음 날 지현우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윤지숙(여주댁)에 의해 이세희가 돈이 필요하다고 오인한 지현우는 그녀에게 월급을 가불해 줬고, 박하나(조사라)는 이 같은 일을 자신에게 먼저 말하지 않았다며 이세희를 나무랐다.

이일화(애나 킴)는 김이경(강미림)이 자신의 딸이라 생각해 그녀를 만났다. 하지만 김이경이 이종원을 보고 "이모부"라고 외치자 그녀가 이세희가 아님을 알게 됐고, 심부름센터에 진짜 이세희를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최명빈(이재니), 유준서(이세찬), 이세종은 우울해하는 이세희를 위해 놀이동산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걸어가는 아이들을 본 지현우도 합세해 극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캐릭터 머리띠를 쓴 지현우가 처음에는 멋쩍어하다가, 이내 놀이 기구에 누구보다 들뜬 표정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귀신의 집에 간 지현우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귀신에 놀라 이세희의 손을 잡고 뛰었다. 이세희의 손을 최명빈의 손으로 착각한 것. 서로를 바라보는 지현우와 이세희의 시선에서는 묘한 기류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일화가 진짜 이세희를 찾았다는 심부름센터의 연락을 받는 엔딩이 그려졌다.

'신사와 아가씨' 8회는 오늘(17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