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모가 실제로 있다니" 경찰서에서 내건 현수막에 갑론을박

이지희 2021. 10. 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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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를 훈육하고자 경찰서를 방문하는 부모에게 자제해 달라는 취지의 현수막 사진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경찰서에서 현수막까지 걸었다. 저걸 저렇게 말해줘야 아나?"면서 "경찰서는 혼나는 곳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위험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장소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달 광주에서 한 엄마가 떼쓰는 아이를 훈육하겠다며 경찰서를 방문하고선 경찰에게 과잉진압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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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를 훈육하고자 경찰서를 방문하는 부모에게 자제해 달라는 취지의 현수막 사진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로 이런 부모가 있나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경찰서에서 내건 현수막 사진이 담겨있다.


현수막에는 '어린 아이를 혼내기 위해 경찰관서에 데려오시면 아이의 마음에 상처만 남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묻고, 듣고, 답해주는 인내의 시간보다 더 나은 훈육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경찰서에서 현수막까지 걸었다. 저걸 저렇게 말해줘야 아나?"면서 "경찰서는 혼나는 곳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위험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장소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달 광주에서 한 엄마가 떼쓰는 아이를 훈육하겠다며 경찰서를 방문하고선 경찰에게 과잉진압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서 측은 "아이가 지구대 내에서 소란을 피우다 도로가 있는 지구대 밖으로 뛰쳐나가려 해 직원들이 제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 많은 누리꾼들은 "본인 자식 훈계는 본인이 하셔야죠" "경찰서 데려가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다" "경찰관들에게 민폐다" "훈육 떠넘기지 마세요" "경찰은 아동전문가가 아닙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오죽했으면 그럴까" "아이 키우는 게 힘들다 보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등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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