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 꺾고 시즌 첫 승, 클락 25득점 맹활약
신인 하윤기 23득점 kt도 3연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를 103-86으로 물리쳤다. 개막 2연패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인삼공사는 전주 KCC와 개막전 승리 후 3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얼 클락이 25득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클락은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뛰었다. 클락 외에도 장재석이 11득점 4리바운드 2블록, 서명진이 3점 슛 2개 포함 10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는 등 현대모비스는 선수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29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세근 15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해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삼공사는 턴오버를 19개나 저지르며 무너졌다.
공동 2위 팀끼리 맞붙은 고양체육관에서는 홈 팀 고양 오리온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9-67로 꺾었다. 전반을 45-38로 리드한 채 마친 오리온은 3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10점에 묶는 대신 22점을 몰아치며 67-48, 19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3점 슛 4개를 포함한 2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다. 이승현도 15득점으로 거들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서울 SK와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2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원정 팀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95-80으로 눌렀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인 kt 하윤기(2m4㎝)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2리바운드)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kt는 10일 원주 DB와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리며 선두 DB(3승)에 반 게임 차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승 2패가 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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