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흔들며 춤만 췄을 뿐인데..30만명 몰려간 신민아 마법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주연 배우 신민아가 출연한 광고가 ‘대박’을 터뜨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신민아의 광고 캠페인 론칭 이후 5개월 만에 실적이 300% 급등했다고 한다. 지난해 2월부터 지난 9월까지 자동차보험 가입자 수는 30만건을 넘었다.
신민아는 캐롯손보의 ‘퍼마일자동차보험’ 광고에 출연한다. 광고에서 신민아는 레트로풍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최근 공개된 광고에서는 당근을 흔들며 보험 상품을 설명하는 신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신민아는 “벌써 30만대나 가입했다”며 세 손가락을 들어 보인다. 지난 6일 공개된 이 광고는 유튜브 조회 수 29만회를 넘겼다.
업계에서는 신민아의 영향력이 보험 상품 인지도 및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신민아 효과는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패션업계에도 영향력을 보였다. 신민아가 갯마을 차차차 극 중에서 매고 나온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의 ‘밀라 레이디 백’ 가방은 큰 인기를 끌어 2차 리오더(재주문) 물량까지 모두 팔렸고, 예약 판매를 고려하면 약 3000개가 완판됐다고 한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넷플릭스 전 세계 ‘오늘의 톱10’ 차트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갯마을 차차차(Hometown Cha-Cha-Cha)’는 9월30일자 TV 프로그램 부문 차트에서 9위를 차지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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