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대표 "북핵 범세계적 도전과제..대북제재 이행 독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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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서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한국과 미국의 대화 제의에 건설적으로 호응할 것을 북측에 촉구했다.
보렐 대표는 "유럽대외관계청(EEAS)은 북한이 미국과 한국이 밝힌 대화 준비태세에 건설적으로 호응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면서 "제3의 국가들이 각국 고유의 북한과의 소통 수단을 이용해 비핵화를 향한 대화와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지속 장려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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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유럽연합(EU)에서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한국과 미국의 대화 제의에 건설적으로 호응할 것을 북측에 촉구했다.
보렐 대표는 지난 14일 유럽의회의 한반도 비핵화 관련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전했다.
보렐 대표는 "유럽대외관계청(EEAS)은 북한이 미국과 한국이 밝힌 대화 준비태세에 건설적으로 호응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면서 "제3의 국가들이 각국 고유의 북한과의 소통 수단을 이용해 비핵화를 향한 대화와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지속 장려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범세계적인 도전과제"라면서 "EU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등 기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며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완전히 이행되도록 지속해서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렐 대표는 이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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