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아프간 지부, 40여명 숨진 모스크 테러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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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15일(현지 시각)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 자살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S-K는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폭탄을 든 두 명의 조직원이 신도들이 모스크 안에서 예배에 참여한 사이 모스크의 서로 다른 장소에서 자폭 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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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15일(현지 시각)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 자살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IS-K는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폭탄을 든 두 명의 조직원이 신도들이 모스크 안에서 예배에 참여한 사이 모스크의 서로 다른 장소에서 자폭 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IS-K는 "첫 번째 조직원은 모스크 통로에서, 두 번째 조직원은 모스크 중앙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렸다"며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탈레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의 주도 칸다하르의 시아파 이맘 바르가 모스크에서 예배 도중 발생한 폭탄 테러로 최소 47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IS-K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격으로, 시아파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왔다.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180여 명이 숨진 지난 8월 26일 카불 국제공항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도 IS-K로 알려졌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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