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로나19 확진 가능성 제기, 뉴캐슬전 결장 전망
더 타임스 뉴캐슬전 결장 전망
손흥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치는 확진 선수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소셜미디어 데일리 홋스퍼가 한 프리미어리그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결장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결장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토트넘에서는 이달 A매치 기간 손흥민과 해리 케인(잉글랜드)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자국 대표팀에 소집됐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시리아전(7일)과 원정 이란전(12일)에 출전했다.
만약 손흥민이 코로나19 확진설이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초비상이다. 확진 선수는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간 격리를 시작한다. 이들은 18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비테세(네덜란드)전 그리고 24일 리그 웨스트햄전까지 뛸 수 없다. 팀 에이스인 손흥민 없이 3연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골을 넣어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은 14일 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토트넘 구단은 밀접 접촉자는 없다고 판단했다. 추가 격리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이날 뉴캐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가 끝나고 나면 항상 큰 문제들이 발생한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겼지만, 경기 전에 말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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