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전국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 유보.."영업규제 철폐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하자 소상공인들이 이달 20일 예정됐던 '전국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를 유보했다.
소공연은 "다음달 초부터 시행될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소공연과 자영업자 비대위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연대 단체들의 의견을 모아 총궐기를 재기할지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20일 예정된 전국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 유보..재기 가능성 시사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하자 소상공인들이 이달 20일 예정됐던 '전국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를 유보했다. 다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총궐기를 재기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공동입장문을 통해 "9일 동안 진행한 광화문 천막농성을 해제한다"면서 "이와 동시에 이달 20일로 예정된 전국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15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대해 일부 수용하는 입장"이라며 "다음달부터 진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일부 미흡한 조치가 해소돼 영업규제 철폐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소공연은 "그동안 정부 방역조치 이행과정에서 적극 협조해온 소상공인들의 요구가 제대로 관철되지 않아 적지 않은 불신이 누적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 기반을 상당 부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일상회복은 국민의 안전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이므로 총궐기가 자칫 일상 회복을 지연시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반영해 이 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총궐기 재기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다. 소공연은 "다음달 초부터 시행될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소공연과 자영업자 비대위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연대 단체들의 의견을 모아 총궐기를 재기할지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공연과 자영업자 비대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목소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생존권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뺑소니' 김호중 콘서트서 첫 심경 고백 "진실은 밝혀질 것" - 아시아경제
-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직접 사과, 두 가게 모두 피해 없어" - 아시아경제
- 배현진 "문재인, 국민을 어찌보고…김정숙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 아시아경제
- 4억짜리 시계 만드는 한국 장인에 세계가 열광했다[K장인시대①] - 아시아경제
- "행사제품인줄 알았는데"…'깨알 글씨'로 회원에게만 1+1[헛다리경제] - 아시아경제
- 관두고 시작하면 늦는다…'사짜 전쟁' 뛰어드는 직장인들[청춘보고서] - 아시아경제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연봉 2억6000만원'인데…소아과 의사 못 구한 경기도안성병원 - 아시아경제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여고생…학대 혐의 신도 구속심사 출석 - 아시아경제
- '전단지 오탈자에 열사 사진은 다른 사람'…5·18 기념식 촌극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