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과 역사와 문학이 숨쉬는 김제 명소 셋 #소도시여행
올 가을, 김제로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김제는 백제시대부터 내려오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 금산사와 국보 제62호인 미륵전 등 다양한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곳이거든요.
계절별로 달라지는 멋진 자연 경치도 금산사의 매력 중 하나인데요. 가을에 들른다면, 울긋불긋한 단풍길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에도 좋은 곳!
주소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홈페이지 모악산 금산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이자,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한 이곳은 바로 김제의 벽골제입니다. 이곳은 국내 농경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특히 박물관 중 하나인 농경사 주제관의 경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꾸며져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이외에도 민속놀이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김제의 너른 평야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답니다.
벽골제는 야경명소로도 유명한데요. 해가 저물면 벽골제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알려진 ‘쌍용’을 시작으로 벽골제 주변의 조형물들이 일제히 불을 밝혀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연인과 함께 방문한다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을 듯하네요.
주소 전북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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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조정래아리랑문학관을 추천할게요. 이곳은 김제를 주 배경으로 한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집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인데요. 작가가 5년간 집필한 〈아리랑〉 원고는 물론 취재 수첩, 관련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아리랑〉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그려낸 만큼 소설을 통해 지난 역사까지 돌아볼 수 있는 곳이죠.
문학관에 이어 소설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좀 더 접하고 싶다면? 근방에 있는 아리랑 문학마을을 추가로 들러보세요. 〈아리랑〉 인물들이 살았던 마을은 물론 근대 수탈기관 등이 그대로 재현돼 있어 마치 소설 속에 들어온 듯한 묘한 기분이 들 수 있을 거예요.
주소 전북 김제시 부량면 용성1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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