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계절 가을"..호텔서 즐기는 '북캉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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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호텔에 투숙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캉스(독서+호캉스)'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과 직접 큐레이팅한 도서를 제공하는가 하면 상시 운영 도서관(라이브러리) 공간도 마련, 호텔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북캉스' 공간으로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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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호텔업계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호텔에 투숙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캉스(독서+호캉스)'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과 직접 큐레이팅한 도서를 제공하는가 하면 상시 운영 도서관(라이브러리) 공간도 마련, 호텔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다음달 30일까지 '어텀 사운드 온(Autumn Sound On)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릴랙세이션 풀'에 몸을 담그고 전문 성우가 들려주는 오디오 북을 청취하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성은 객실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 윌라 오디오북 연간 이용권 1인, LG톤 프리 무선 이어폰 1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 입장(2인) 등을 포함한다. 선착순 30객실에 한정하며 가격은 객실 타입 별로 상이하다(부가세 10% 별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힐링 북캉스 패키지'를 다음달 30일까지 선보인다. 호텔이 엄선한 에세이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객실에서 취향에 따라 커피, 생맥주, 하우스 와인 등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프리미어 객실 또는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과 모모카페 조식 뷔페 2인,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조구만 스튜디오) 1권, 모모라운지의 웰컴 드링크 2인이 포함됐다. 패키지 투숙객은 피트니스와 객실 내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래드 호텔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글래드가 큐레이팅 한 책과 함께 여유로운 호캉스를 보낼 수 있는 '글래드 북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하루씩만 잘 살아보는 연습, 오늘부터 300일'(김신지)과 '우리 각자의 미술관'(최혜진) 중 1권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커피빈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코바(coba) 커피 바' 1세트(2개입)도 제공한다.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 서울 4개 글래드 호텔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이용 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파리의 살롱에서 영감을 받은 라운지 공간에 매달 큐레이션된 여행, 문화, 쿠킹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50여권을 비치하고 있다. 레이어스랩(layers LAB)의 북큐레이터 조성은 대표가 매월 새로운 테마를 정해 도서를 제안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브러리는 레스케이프 스위트 룸 투숙 고객 전용 공간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북캉스' 공간으로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에 위치한 '워커힐 라이브러리'에는 국내외 소설 및 에세이, 역사, 과학, 예술, 자기 계발, 자녀 교육, 취미, 실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3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투숙객 전용 시설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롯데호텔 월드는 '폴 인 북(Fall in Book)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미니바 1회, 교보문고 2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클럽 디럭스 객실 선택 시 투숙객 전용 클럽라운지 2인 혜택도 있다. 클럽라운지에는 태블릿 기기를 통해 편리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엘-라이브러리(L-Library)가 마련돼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책에 집중할 수 있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6만여권의 이북(e-book)을 무료로 무제한 열람할 수 있다. 패키지는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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