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기태영, 셋째 제안에 "그 입 닥쳐라" 단호한 거절 (편스토랑)[전일야화]

황수연 2021. 10. 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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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기태영의 셋째 제안을 거절했다.

기태영은 "작년에는 우리 셋이 있었던 느낌이다. 작품을 하면 그럴 수 있는데 너무 길었다. 떨어져 있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작품이 잘 돼서 다행이다.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내가 다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유진은 자신이 연기를 하는 사이에 육아와 가사를 전담했던 남편 기태영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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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진이 기태영의 셋째 제안을 거절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끝마친 유진이 첫 등장했다. 

이날 기태영은 아내의 셔츠를 다려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카메라를 보며 "얼굴이 달라지지 않았냐. (육아와 살림을) 같이하는 것과 혼자하는 건 천지차이"라며 "우리 와이프가 돌아왔다"고 좋아했다. 

'펜트하우스' 촬영으로 약 1년 반 만에 집에 돌아왔다는 유진은 "로희가 엄마가 안 보이니까 아빠랑 세 식구만 사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길었던 자신의 빈자리를 언급했다. 

기태영은 "작년에는 우리 셋이 있었던 느낌이다. 작품을 하면 그럴 수 있는데 너무 길었다. 떨어져 있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작품이 잘 돼서 다행이다.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내가 다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유진은 자신이 연기를 하는 사이에 육아와 가사를 전담했던 남편 기태영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기태영은 "집에서 육아를 안 해본 사람들은 내가 노는 줄 안다. 한 번은 친구가 '와이프가 먹여살린다'고 하더라. 내가 생각보다 자존감이 높아서 그런 말에 기분 나빠할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나 하는 일 많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넀다. 


유진은 "내 주위에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남편이 육아 잘해서 부럽다는 말을 많이 한다. 난 남편이 아니었다면 오윤희가 안 나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 기태영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부탁드린다. 어디서 만나더라도 (남편한테) '요새 왜 일 안 해요'라고 하지 말아달라. 또 '왜 이렇게 오래 쉬세요'라는 말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태영은 두 딸이 훌쩍 컸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무 힘들어서 빨리 컸으면 하지만 어릴 때 모습이 오래 유지했으면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희는 완벽주의 성격인데 로린이는 귀엽고 활달하지 않나. 애마다 너무 다르다. 내가 그래서 애 욕심이 생긴다. 내 주위에 셋째 키우는 분들이 셋째는 알아서 큰다고 하더라"고 은근슬쩍 셋째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진은 "그 입 닥치라"라며 "둘째도 오빠가 다 키운다고 했는데 다음 날 애들 뒤치닥꺼리하면서 엄청 짜증 낸 게 생각난다. 난 오빠의 힘듦과 짜증을 보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기태영은 셋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저는 너무 갖고 싶은데 와이프가 너무 고생하니까"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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