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골다공증 환자, 코로나 백신 접종 전 '이것' 기억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10. 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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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골다공증,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걱정된다는 이들이 많다.

만일 내분비질환이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걱정된다면, 대한내분비학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대한내분비학회 코로나19예방접종 권고안'을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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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계 기저질환이 있다면 접종 전 의사와 상담 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게티이미지뱅크
당뇨, 골다공증, 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걱정된다는 이들이 많다. 만일 내분비질환이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걱정된다면, 대한내분비학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대한내분비학회 코로나19예방접종 권고안'을 참고해보자.

스테로이드 중단 필요 없어
치료 목적으로 글루코코티코이드(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부신기능저하증 환자라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이유로 약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접종 후 전신 통증, 발열 등 이상반응이 발생한다면 2~3일간 평소 복용하던 용량보다 2~3배 증량해야 할 수도 있다. 접종 후 3일이 지난 다음에도 이상반응이 있다면 반드시 주치의 또는 해당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접종 후 혈당 증가, 일시적 현상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갑자기 혈당이 올랐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에 속한다. 면역반응으로 인해 백신 접종 후 일시적 고혈당이 생길 수 있다. 다만, 평소의 치료방법을 유지했음에도 고혈당이 지속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고 치료방법을 조정해야 한다.

골다공증 주사제 사용한다면 접종기간 조정 필요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제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과 유사한 전신 통증, 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때문에 예방접종과는 7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투여하는 게 좋다. 데노수맙과 로모소주맙 등의 피하주사제는 주사 부위 반응 위험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과는 4~7일 간격을 두고 투여해야 한다.

대한내분비학회는 "여러 연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내분비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의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과 악화를 의미 있게 감소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상선, 뇌하수체, 부신기능저하증, 성선기능저하증, 골다공증, 당뇨병, 비만 질환 환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지침을 따르되, 권고안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을 현명하게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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