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난 여파"..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 26년 만에 최저

김유리 2021. 10. 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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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유럽의 지난달 신차 판매 대수가 199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발표한 지난달 유럽 판매 신차 대수는 71만8598대에 그쳤다.

독일의 지난달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줄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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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유럽의 지난달 신차 판매 대수가 199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발표한 지난달 유럽 판매 신차 대수는 71만8598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1% 감소한 수치다. ACEA는 "이같은 판매량 감소는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된 데 따른 차량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지난달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줄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역시 각각 32.7%, 20.5%, 15.7% 감소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일부 제조사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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