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 CIA 국장 접견.."한미동맹이 안보의 근간"

정혜정 2021. 10.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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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방한 중인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의 근간"이라며 "향후 긴밀한 정보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의 긴밀한 정보협력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국제범죄, 테러, 반확산, 사이버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정보협력이 더욱 심화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스 국장은 "문 대통령께서 보여준 한반도 평화 정착 의지와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번스 국장은 또 한미 정보협력 강화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아프가니스탄 한국 조력자들을 국내로 원활하게 이송하는 데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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