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날리는 '사소한' 행동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10.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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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가 심하다면 술자리 습관을 신경 써 바꿔 보자.

숙취는 몸이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양의 알코올을 마셔, 분해 과정 중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축적됐을 때 생긴다.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마시는 술의 양을 줄이거나, 분해 과정에 과부하가 생기지 않도록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춰야 한다.

또한, 각각의 술에 들어 있는 여러 종류의 혼합물이 섞이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숙취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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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실 때 물을 많이 마시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고기·과일·채소 등으로 구성된 안주를 먹으면 다음 날 숙취를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숙취가 심하다면 술자리 습관을 신경 써 바꿔 보자. 사소한 행동이 내일을 바꿀 수 있다.

숙취는 몸이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양의 알코올을 마셔, 분해 과정 중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축적됐을 때 생긴다.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마시는 술의 양을 줄이거나, 분해 과정에 과부하가 생기지 않도록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춰야 한다.

술 마시는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자. 물은 소화 과정에서 알코올을 희석해 혈중알코올농도를 낮춘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떨어지면 알코올 흡수 속도도 감소한다.

고기, 채소, 과일로 구성된 안주를 먹는 것도 숙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고기 속 단백질이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을 돕고, 알코올 흡수를 늦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채소와 과일 속 비타민은 아세트알데히드가 독성을 일으키지 않게 도와주고, 섬유질은 알코올 흡수를 늦춘다.

술자리에서 말을 많이 하자. 몸속으로 들어온 알코올의 10% 정도는 숨을 내쉴 때 배출되는데, 말을 많이 하면 입을 통해 이동하는 공기량이 많아져 배출되는 알코올양도 늘어난다. 말을 많이 하면 술 자체도 천천히 마실 수 있어, 혈중알코올농도를 올리는 속도를 줄일 수 있다.

폭탄주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도수가 10~15도 일 때 흡수가 가장 잘 되는데, 양주나 소주를 맥주와 섞으면 10~15도 정도로 맞춰지기 때문이다. 또한, 각각의 술에 들어 있는 여러 종류의 혼합물이 섞이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숙취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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