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예고된 주말..'토' 우산, '일' 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정종훈 입력 2021. 10.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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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까말까] 주말 날씨·미세먼지
기온이 떨어진 아침 시간대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등원 중인 두 아이 손을 꼭 잡고 있는 어른. 뉴스1

우리나라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이번 주말 갑작스러운 강추위가 찾아온다. 16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만큼 우산을 챙겨야겠다.

17일 아침엔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해 가을 첫 한파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고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토-동쪽 지방 중심 최대 40mm 비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영서 북부 제외)와 충청도, 남부 지방(경상 동부 제외)은 16일 오전까지, 경상 동부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각각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남부에도 이날 새벽~아침 시간 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비가 그친 오후에는 중부 지방부터 차차 맑아진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ㆍ독도가 5~40mm, 강원 영서 중ㆍ남부, 충청도, 남부 지방(경북 동해안 제외), 제주가 5~20mm 등이다. 비는 상대적으로 동쪽 지방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로 예상된다. 전날과 비슷하거나 2~5도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전날과 비교하면 4~10도 낮아 쌀쌀함을 느끼겠다.

16일과 17일엔 동ㆍ서ㆍ남해 전 해상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최저 영하 3도, 체감온도 더 낮아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이른 시각부터 강력한 추위가 찾아온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상된다.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를 기록하겠다. 서울ㆍ대전은 1도, 춘천은 0도로 예보됐다. 서울 기온은 10월 중순 기준으로 1957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일부 경상 내륙 지역과 산지 등은 0도 이하의 영하권을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가겠다. 중부 내륙과 산지에는 올 가을 첫서리와 얼음도 나타날 수 있다.

강풍은 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불겠다. 16~17일 서해안과 제주도엔 순간풍속 초속 20m(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초속 10~15m(시속 35~55km)로 강하게 불 수 있다.

추위와 강풍이 함께 찾아오는 만큼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는 게 좋다.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내륙ㆍ산지에선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보온 작업을 미리 해야 한다. 또한 산간 지방은 16일 내린 비가 밤사이 얼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 단풍을 보려는 등산객들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강한 바람에 따른 간판 날림 등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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