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프리카서 코로나19 7건 중 1건만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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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는 경우는 7건 중 1건 뿐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이는 아프리카 대륙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590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확진자는 800만여명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아프리카 54개국 중 30% 국가의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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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감염자 5900만명 추산
"신속검사 도입…백신 수급 서둘러야"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는 경우는 7건 중 1건 뿐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새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프리카 대륙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590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확진자는 800만여명이다. 사망자는 21만4000명이다.
감염자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염을 더 잘 차단하기 위해 유엔은 아프리카 8개국에서 신속 진단 검사를 늘려 내년 700만 명을 검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속 검사는 적정 가격에 믿을 만하며 사용하기 쉽고 결과도 15분 이내에 알려준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엔은 확인되지 않은 수백 만의 감염자가 있다는 점을 감안, 백신 접근성이 높아지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백신은 아프리카에 더디게 도착하고 접종률도 낮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아프리카 54개국 중 30% 국가의 10% 수준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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