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등 교계 주요 지도자들, 육사 생도 격려

임보혁 2021. 10.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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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주요 지도자들이 15일 육군사관학교(육사·교장 김정수 중장)를 찾아 국가 안보에 힘써 달라며 사관생도들을 격려했다.

이영훈(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대표총회장) 소강석(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고명진(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기남(예장개혁 총회장) 이태근(기하성 총회장) 목사 등은 이날 서울 노원구의 육사를 방문해 김정수 교장에게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명의로 감사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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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생도의 화랑의식 참관
한국교회총연합 명의의 감사패 전달하며 격려
교계 주요 지도자들이 15일 서울시 노원구의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화랑의식을 참관한 후 육사 관계자, 생도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한국 교계 주요 지도자들이 15일 육군사관학교(육사·교장 김정수 중장)를 찾아 국가 안보에 힘써 달라며 사관생도들을 격려했다.

이영훈(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대표총회장) 소강석(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고명진(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기남(예장개혁 총회장) 이태근(기하성 총회장) 목사 등은 이날 서울 노원구의 육사를 방문해 김정수 교장에게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명의로 감사패를 전했다.

이들은 감사패에서 육군 장교 육성이란 책무를 수행하며 군 복음화와 신앙 전력화에 노력해온 김 교장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김 교장에게 하나님의 권능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 목사는 “진정한 평화는 강하고 굳건한 국가 안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육사에서 배출된 준비된 인재들이 한국의 안보와 미래를 책임지는 귀한 일을 잘 감당하고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겠다”고 격려사 했다.

김 교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훈련 등이 제약을 받아 어려움을 겪는 생도들의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군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해주고 도와주셔서 잘 버티고 있다”면서 “한국 육군 정예 장교를 양성하는 특수목적대학교인 육사를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 생도들을 위해서도 큰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교계 지도자들이 육사교회 예배당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다. 기하성 제공

감사패 전달식 후엔 주일마다 120여명의 생도들이 예배를 드린다는 교내 육사교회를 방문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예배당을 둘러본 뒤 각자 자리에 앉아 생도들을 위해 잠시 묵상했다.

이후 사관생도들의 화랑의식을 참관했다. 화랑의식은 생도들이 지휘 근무 생도의 지시 사항을 듣고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다음 한 주의 생활에 새롭게 결의를 다지는 생도들만의 독특한 의식이다. 고대 신라 시대 화랑의 구국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다.

육사 생도들의 화랑의식이 진행되는 모습. 기하성 제공

참관 행사에는 마지막 한국광복군으로 알려진 애국지사 김영관(97) 옹도 참석했다. 김 옹은 일제 강점기 광복군으로서 독립전쟁에 헌신했으며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 건국훈장 애족장과 육사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화랑의식 후 이 목사는 생도 대표들에게 “여러분이 한국의 미래다”라며 “여러분을 믿기에 안심이 된다. 항상 힘껏 기도하며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영훈(앞 줄 왼쪽) 소강석(오른쪽) 목사 등이 화랑의식을 참관하고 있다. 기하성 제공

류 목사는 “최근 각 교단 총회장단이 새로 출범하며 한국교회가 함께 연합할 일이 많다”며 “이 가운데 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생도들 격려에 나선 일은 의미가 있다.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생도들에게는 “여러분이 굳건히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면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이 여러분 세대에 반드시 통일된 나라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생도들을 통해 한국의 청춘을 보며 한국의 장래는 밝다는 걸 느끼게 된다”며 “이들 덕분에 국민이 안심하며 지낼 수 있다. 이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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