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의당, 이재용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 검찰 고발장 제출

오주연 2021. 10. 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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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15일 청년정의당은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조세포탈,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및 가장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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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청년정의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15일 청년정의당은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조세포탈,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및 가장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얼마 전 보도를 통해 이 부회장이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부친의 차명관리 비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 '비밀계좌'가 필요해진 이 부회장이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력한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탈세와 해외재산도피, 범죄재산수익 은닉이 의심되는만큼 해당 혐의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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