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장급 회의, 정상회담 합의 사항 추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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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점검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구상의 연계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이 추진 중인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구상을 연계한 협력을 논의하고 '아세안 중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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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점검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구상의 연계협력 등을 논의했다.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과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 아태안보연구소(APCSS)에서 양자정책대화(BPD) 3차 회의를 열고 고위급 교류와 동맹 등 양자현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무·경제·보건·과학기술 관련 협력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등 보건협력 진전을 평가했다.
양측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이 추진 중인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구상을 연계한 협력을 논의하고 '아세안 중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남미 협력, 기후 변화 등 다양한 현안 협력 등도 논의했다.
신남방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한 축으로, 아세안(ASEAN)·인도 등 남방 국가들과의 교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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