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타링크로 항공기 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 추진

권재희 2021. 10. 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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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항공기 승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초 조너선 호펠러 스페이스X 부사장도 회사가 스타링크를 이용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수 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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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항공기 승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다만 협의 대상 항공사가 어디인지, 서비스 개시 시기는 언제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항공기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 고고(GoGo)의 주가는 장중 한때 5.7% 하락하기도 했다.

앞서 올해 초 조너선 호펠러 스페이스X 부사장도 회사가 스타링크를 이용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수 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저궤도 소형위성 1만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쏘아 올린 위성은 1740개다.

스페이스X는 또 이를 위해 100억 달러(약 11조여 원)를 투입할 예정이며, 비행기나 선박, 트럭 등으로 서비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8월 트위터에서 스타링크가 전 세계 14개 나라에서 1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사실도 알린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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