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수도권 식당·카페는 밤 10시 유지..미접종자 야구관람 안돼

서소정 2021. 10.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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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돌입을 앞두고 15일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나섰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서는 사적모임 인원이 접종완료자 포함 6명에서 8명(미접종자 4명+접종완료자 4명)으로 확대됐다.

4단계인 수도권의 경우 기존에는 사적모임 인원이 식당·카페·가정에 한해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6인까지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든 시설에 동일하게 8명(미접종자 4명+접종완료자 4명)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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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돌입을 앞두고 15일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나섰다. 이번 조정은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방역기준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적용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이다. 달라진 거리두기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Q. 수도권 식당·카페의 경우 왜 영업시간 연장을 하지 않았나.

A. 3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기존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4단계 지역도 연장에 관한 논의가 있었지만 방역상황이 엄중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 포함하지 않았다. 특히 수도권은 오늘 신규 확진자 비중이 국내발생의 80%를 넘는다. 다만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스터디카페, 독서실 등의 시설에 대해서는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Q.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는 각각 몇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되나.

A. 4단계를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8인까지 늘어난다. 시간에 관계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접종자는 4인까지,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8인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은 미접종자 규모는 4인으로 기존과 동일하되 접종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모임 규모가 확대된다.

Q.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의 경우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었지만 접종완료자 기준으로 보면 그대로인데.

A. 사적모임 인원에 대해 정부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 현재 접종 완료율이 60%를 넘기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서는 사적모임 인원이 접종완료자 포함 6명에서 8명(미접종자 4명+접종완료자 4명)으로 확대됐다. 2명(미접종자)+6명(접종완료자) 등의 구성도 검토했지만 오후 6시 전후로 구분되는 기준이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현장의 수용성을 높이고자 시간 구분을 없애고 사적모임 기준을 단순화했다.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2주간 유지하고 사적모임 제한 기준을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까지 완화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이 거리두기 관련 내용을 적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Q. 수도권 지역에서 미접종자는 야구·축구 등 스포츠경기 관람을 할 수 없나.

A. 4단계인 수도권 지역에서 미접종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경기 관람이 불가능하다. 접종완료자에 한해서 우선 스포츠 관람을 허용한다.

Q. 스포츠경기 관람 시 접종완료자 취식이 허용되나.

A. 현재 4단계 지역 스포츠경기의 경우 접종완료자의 관람을 허용하지만 그 외 방역수칙은 전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를 벗을 위험성이 있는 취식도 같이 금지된다. 함성·응원 등 침방울 배출의 위험성이 커지는 행위들도 금지된다.

Q. 골프장에서 8명이 같이 운동할 수 있나.

A. 그렇다. 4단계인 수도권의 경우 기존에는 사적모임 인원이 식당·카페·가정에 한해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6인까지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든 시설에 동일하게 8명(미접종자 4명+접종완료자 4명)으로 적용한다. 골프장을 비롯해 어떤 시설이든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Q. 결혼식은 최대 250명까지 가능하다. 이전 거리두기 규정에 맞춰 결혼식을 준비했다면.

A. 현재 결혼식 수칙을 단순화시켜 3~4단계에서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50명(49명+접종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다만 이전 거리두기에서 식사 미제공시 총 199명(미접종자 99명+접종완료자 100명)까지 가능했기 때문에 이렇게 결혼식을 준비한 분들이 피해를 볼까 우려돼 이 부분도 같이 인정을 하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형태로 총 199명까지 참석하는 결혼식을 준비했다면 이것을 고수해도 좋고, 최대 250명까지로도 변경할 수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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