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이지혜, "아무리 행복한 부부라도 저마다 사정 다 있어"
박상우 2021. 10. 15. 11:44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돌싱글즈2'만의 매력을 자랑했다.
15일 MBN의 새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가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돌싱글즈2'는 이혼한 남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의 로맨스를 다룬다. MC로는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 등이 참여한다.
이날 이지혜는 '돌싱글즈2'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가 돌싱이 아니니까 제3자로서 관찰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 촬영에 임해보니까 너무나 공감이 가더라. 사랑에 상처받고, 여러가지 일을 겪고. 그런 감정들은 누구보다 내가 많이 느끼고 경험해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이라는 소재에서 어쩔 수 없는 제3자이긴 하지만 누구보다 몰입이 잘됐다. 우리 부부도 매일이 고비다. 아무리 행복한 부부도 그 안에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돌싱이라고 해서 특이한 것도 아니도 일반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다"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돌싱글즈' 통해서 이혼 남녀들에 대한 선입관도 많이 깨진 것 같아 보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돌싱글즈2'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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