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이강인, 잘하고 있지만 더 많은 것 기대해"

조효종 기자 2021. 10.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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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이 신입생 이강인에게 걸고 있는 기대를 드러내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레알소시에다드와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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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이 신입생 이강인에게 걸고 있는 기대를 드러내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레알소시에다드와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를 치른다. 소시에다드(승점 17)는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1위 레알마드리드,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있다. 승점 11점을 기록 중인 마요르카의 순위는 12위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르시아 감독은 올여름 입단 후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보 다케후사의 부상 이후 선발로 나서며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데, 아직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그런 활약에 기쁘기는 하지만 이강인에 대한 기대치는 그정도가 아니다. 조금 더 보여줘야 한다. 특히 2선에서 더욱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본인도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10년간 뛰었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합류했다. 입단 후 첫 두 경기였던 4, 5라운드를 교체로 소화했고, 6라운드 레알전부터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이다. 종종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레알전에는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으나 아직 완전히 팀에 녹아든 모습은 아니었다. 풀타임 소화는 레알전 한 경기 뿐이었다.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이강인의 빠른 적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인 이적 전 2승 1무를 따냈던 마요르카는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에 그치고 있다. 눈앞으로 다가온 소시에다드전은 특히 이강인의 활약이 더 필요한 경기다. 구보가 여전히 무릎 부상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태고,  다른 주요 공격 자원들은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차출돼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주전 공격수 페르 니뇨는 스페인 U21 대표팀에서 두 경기를 소화했고, 백업 공격수 매튜 호피(미국)는 1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예선 코스타리카전을 치르느라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2선 자원 라고 주니오르(코트디부아르)도 A매치에 참가했다. 반면 이강인은 팀 벤투에 소집되지 않아 온전히 팀에서 시간을 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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