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루트, 日원전 재가동 추진에 우진기전 UAE 원전 프로젝트 참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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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주가가 강세다.
일본 정치권에서 원자력 발전을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관계사 우진기전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점이 알려지면서 원전 수혜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원전 재가동 소식이 퍼진 가운데 관계사 우진기전의 원전 사업 이력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전력 통합 플랫폼기업 우진기전은 현대중공업의 발주를 받아 UAE원전프로젝트 400kV 변압기 31대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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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에이루트주가가 강세다. 일본 정치권에서 원자력 발전을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관계사 우진기전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점이 알려지면서 원전 수혜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8분 에이루트 주가는 전날 대비 11.58% 오른 790원을 기록했다. 일본의 원전 재가동 소식이 퍼진 가운데 관계사 우진기전의 원전 사업 이력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집권 자민당의 실세로 알려진 아마리 아키라 간사장은 지난 13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동 중단된 노후 원전을 재가동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도 실용화해 재건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가동이 중단된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할 예정이다.
산업용 전력 통합 플랫폼기업 우진기전은 현대중공업의 발주를 받아 UAE원전프로젝트 400kV 변압기 31대를 설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UAE 원전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의 해외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지난 6월 자회사 지오닉스가 보유 중인 우진홀딩스 지분 30.07%를 전부 인수한 바 있다. 우진홀딩스는 우진기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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