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의 '우상'인 손흥민..레길론, "열렬한 팬이었다"
배영은 2021. 10. 15. 10: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측면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25·스페인)이 팀 에이스인 손흥민(29)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레길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프리미어리그에 우상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답했다.
레길론은 지난해 9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EPL 27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7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팀 주축 수비수다.
레길론은 지난해 토트넘 입단 직후 인터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된 공격수 개러스 베일(32·웨일스)이 우상이었다고 했다. 이번엔 자신의 또 다른 스타로 손흥민을 꼽으면서 "나는 손흥민을 사랑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레길론은 지난해 12월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사랑해 소니(Love U Sonny)'라고 적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벤투호'의 중심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해 오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트와 8라운드 원정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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