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취약계층 대입 지원.. 입시설명회 25일 선착순 접수

학습 우수 30명·개별 신청 60명에
온·오프 1대 1 정시 컨설팅 진행
전 회원 대상 합격예측 서비스도

메타버스 플랫폼 MOIM. 서울시 제공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약 한 달 앞두고 서울시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입시전략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런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온·오프라인 1:1 정시컨설팅, 합격 예측 서비스 등 입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런은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유명 사교육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플랫폼으로 오세훈 시장의 대표 교육공약이다.

우선 서울런 가입자 10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를 수능일 이후인 11월말 개최한다. 전국 대학별 입시 전형을 상세히 분석하고, 수험생별 질의·답변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온·오프라인 1:1 정시 컨설팅은 2022학년도 수능 응시 회원 중 9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진도율 및 접속률 등 우수 학습자 30명은 메가스터디 대입 컨설팅센터를 통해, 나머지 60명은 개별 신청을 받아 서울진학지도협의회에 등록된 전·현직 교사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청을 받고, 22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정시컨설팅은 12월 13~24일 진행할 계획이다.

1:1 컨설팅을 받지 못한 회원 등 수능 응시자들에게는 ‘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시교육업체 유웨이의 서비스를 서울런과 연계해 수능일인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능과 내신 점수를 입력하면 추천대학·대학입시전략·대학별 합격예측 등이 담긴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별도 로그인 없이 시민 누구나 서울런에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는 입시 관련 오픈강의도 제공한다. 이투스 등 민간 교육업체 콘텐츠 63개를 통해 정시 및 수시면접 준비 방법, 공부법 등을 다룬다. 또 서울시가 자체 제작한 입시비법 및 대학별 장학제도를 담은 정시 자료집도 공개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울런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학습 콘텐츠인 ‘AI코딩 블록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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