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개최..'남명 정신' 재조명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1. 10.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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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경남 산청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 위원회는 15일과 16일, 11월 13일, 2차례에 걸쳐 시천면 한국 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비대면 방식의 '동서양 문화의 핵심 정신 ? 선비, 사무라이, 기사도 정신 비교의 국제학술대회'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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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국제학술행사·온라인 문예 행사
전국시조경창대회·한시 백일장 등 진행
남명 조식 선생 초상화. [산청군 제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조선 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경남 산청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 위원회는 15일과 16일, 11월 13일, 2차례에 걸쳐 시천면 한국 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국제학술행사와 문예 행사를 진행한다.

축하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는 정부의 ‘위드(With) 코로나’ 방침에 따라 여건 조성 후 오는 11월 13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비대면 방식의 ‘동서양 문화의 핵심 정신 ? 선비, 사무라이, 기사도 정신 비교의 국제학술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사대부 정신, 서양 기사도 정신, 에도시대 사무라이 정신 및 한국 선비 정신을 내용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튿날인 16일 오전 10시에는 ‘남명 제례’가 진행된다. 초헌관은 김선유 남명학연구소 이사장, 아헌관은 박평원 밀양고등학교장, 종헌권은 최원태 충북 보은 유림이 맡아 남명 선생의 뜻을 기린다.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을 비롯한 국악 그룹 및 초청 가수 축하공연은 ‘위드 코로나’ 여건에 맞춰 오는 11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국악 트로트와 춤의 콜라보를 선보이는 박애리&팝핀현준, 전국 트로트 체전 금메달 진해성, 개그맨 트로트 가수 상호·상민이 무대에 오른다.

직접 작사 작곡한 전통음악으로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창작 국악팀 ‘더미소’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제22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9회 전국한시 백일장, 2021 경남 학생백일장 등 경연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구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비문화 체험 등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11월 13일에는 위드 코로나 여건이 조성되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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