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선, 17점 획득 "2점 차 선두"..박민지와 박현경 공동 51위

노우래 2021. 10.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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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24·카카오 VX)의 상큼한 출발이다.

14일 전북 익산골프장(파72·65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17점을 쌓아 선두로 나섰다.

'6승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상금 3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지한솔(25·동부건설) 등은 공동 51위(6점)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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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스테이블포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첫날 하민송 2위, 임희정 공동 3위, 최혜진 공동 11위
한진선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진선(24·카카오 VX)의 상큼한 출발이다.

14일 전북 익산골프장(파72·65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17점을 쌓아 선두로 나섰다. KLPGA투어 최초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알바트로스 8점과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한진선은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뒤 15번홀(파4) 버디를 16번홀(파3) 보기로 까먹으며 주춤했다. 그러나 17, 18, 1번홀 3연속버디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4~5번홀 연속버디와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2점 차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우승 기회다. 한진선이 바로 2016년 점프(3부)투어 2승, 2017년 드림(2부)투어 2승을 거둔 선수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첫 해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과 맥콜·용평리조트오픈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7월 제주삼다수마스터스 5위, 지난주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6위 등 4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대회 중간에 비가 한 번 온다고 들었는데, 날씨에 상관하지 않고 버디를 잡겠다"면서 "이 대회 초대 챔프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민지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첫날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하민송(25·롯데) 2위(15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과 이소영(24·롯데), 이정민(29·한화큐셀) 등 3명이 공동 3위(14점)다. 최혜진(22·롯데) 공동 11위(11점), ‘하이트진로 챔프’ 김수지(25·동부건설)는 공동 33위(8점)에 자리했다. ‘6승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상금 3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지한솔(25·동부건설) 등은 공동 51위(6점)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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