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딘딘, 실화 녹인 고백송..'감성장인' 10cm 지원사격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딘딘이 실화를 노래로 푼다. 올가을 설레고 싶은 많은 이들을 위해 풋풋한 감성의 곡을 준비했다.
14일 딘딘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소음집'의 마지막 선공개 곡 '이러면 안 될 거 아는데 너 앞에만 서면 나락'을 발표했다. 각종 예능을 통해서 큰 인기를 얻은 딘딘이 본업으로 돌아와 음악적 실력을 제대로 뽐내며 많은 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러면 안 될 거 아는데 너 앞에만 서면 나락'은 딘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솔직하고 위트 있는 노랫말로 표현했다. 딘딘이 작사는 물론 작곡에까지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감성 장인' 10CM 권정열까지 가창에 참여해 매력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권정열은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로 제목이자 후렴 가사인 '이러면 안 될 거 아는데 너 앞에만 서면 나락'을 중독성 강하게 불러 올가을 설레고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딘딘은 생활 밀착형 가사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본 짝사랑의 감정을 잘 녹여냈다. 도입부에 '이러면 안 될 거 아는데 너 앞에만 서면 나락 / 준비한 말도 얼버무려 결국 망함 / 나 이런 사람 아닌데 / 왜 매번 네 앞일 때'라며 운율을 살린 멜로디 라인과 함께 흥을 돋운다.
이어 '이젠 끝내야지 생각하다 / 늦게나마 온 너의 답장에 또 미쳐 / 너 얼마나 바쁜데? / 폰을 안 보는 건 말이 안 되는데 / 내게 관심 없는 것도 아는데 / 진짜 미치겠네'라며 짝사랑에 애가 타는 남자의 심정을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가사의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졌다. 남자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좌충우돌하는 일상을 귀엽게 담았다. 잔뜩 긴장한 모습, 상대의 프로필 사진을 자꾸만 확인하는 모습, 답장이 오지 않아 초조해하는 모습 등 짝사랑하는 남자의 심리를 재밌게 묘사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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