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워터월드 위드코로나 시대 재도약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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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워터월드가 지난 2018년 개장 이후 사계절 레저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리조트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1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하이원워터월드는 카지노사업 중심에서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탈바꿈하기 위한 선택이자, 기존 리조트시설과의 복합연계를 통해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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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하이원워터월드는 카지노사업 중심에서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탈바꿈하기 위한 선택이자, 기존 리조트시설과의 복합연계를 통해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그러나 워터월드 사업 추진 초기인 2009년 감사원 감사, 2010년 국정감사에서 사업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이에 따라 2011년에 국책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하여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KDI는 용역보고서를 통해 워터월드사업 종합평가점수 0.499를 제시했다. 이는 사업추진 판단기준점인 0.5에 근소하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KDI는 그 점수차가 미미해 사업타당성을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기관의 목적 및 상위계획에 부합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공공성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아 다양한 정책적 쟁점들을 고려하여 사업 시행여부를 검토할 것을 최종적으로 제안했다.
이러한 KDI 용역결과를 반영하여 강원랜드 이사회는 2012년 2월 28일 108차 이사회에서 워터파크 조성사업을 최종 승인하였고, 2018년 7월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2018년 하이원워터월드 오픈 이후 강원랜드는 전년 동기대비(7~12월) 콘도 객실 점유율이 9.7%p(평균 79,282실→95,295실) 상승하고, 매출액은 19%(116억→138억) 증가하였으며, 리조트 이용객 수도 12.9%(340만명→384만명) 늘어나는 등 기존 리조트 시설과의 시너지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 인근지역의 7~9월 신용카드 사용실적도 전년대비 29% 상승(106억→137억) 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의미가 있다.
한편 하이원워터월드는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장기간 휴장하거나 실내시설 위주의 축소영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탓에 사업초기 예상치에 비해 현재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개장이후 올해 8월까지 이용객 183만명을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87만명에 그치고 있으며, 누적 영업적자(21년 6월 기준)는 322억원으로 집계됐다. 단, 실제 개장 후 지금까지의 시설 가치감소를 따져볼 때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82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는 것이 강원랜드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향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워터월드 활성화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발맞춰 기존 리조트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확대하고 시설 환경개선 및 마케팅 홍보활동을 강화해 리조트부문 매출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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