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광역지자체 폐지 후 '중앙-기초' 단순화 필요"

박재구 2021. 10.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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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당원 간담회'에서 광역지자체를 폐지하고 '중앙정부-기초지자체'로 단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경기북도 신설과 관련해 "경기북부의 분도의 문제보다는 광역지자체를 폐지시켜야 한다"며 "국가와 기초지자체 사이에 광역지자체가 있는 것은 행정적 낭비다. 지방과 정부가 다이렉트로 행정교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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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 40여개로 기초지자체로 개혁 필요
"지방의회 의원도 보좌관 두고 지방위해 일해야"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14일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원간담회에 발언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정부 갑·을 당원 간담회’에서 광역지자체를 폐지하고 ‘중앙정부-기초지자체’로 단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경기북도 신설과 관련해 “경기북부의 분도의 문제보다는 광역지자체를 폐지시켜야 한다”며 “국가와 기초지자체 사이에 광역지자체가 있는 것은 행정적 낭비다. 지방과 정부가 다이렉트로 행정교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14일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지지자들과 주먹악수를 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이어 “전국 인접한 시·군을 약 40개로 만들어 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제도를 개혁 해야한다”며 “2024년 치러지는 총선에서 당 차원의 공동 공약으로 이같은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예비후보는 “도 단위 광역지자체를 폐지하면서 현재의 기초·광역의회 또한 통합 지방의회의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국가적 사안을 논의하고 지방의회 의원도 보좌관을 두고 지방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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