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완료율 85%면 마스크 없이도 델타변이 차단"

정재홍 2021. 10. 14.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85%가 되면 마스크나 집합금지 없이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접종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80%에 달해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나 집합금지, 영업금지·제한 없이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85%가 되면 마스크나 집합금지 없이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접종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80%에 달해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나 집합금지, 영업금지·제한 없이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의 이같은 설명은 기초감염재생산지수에 기반한다.

기초감염자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의 수를 뜻한다.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1이 넘으면 유행이 확산되는데, 우한형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해당 수치가 2.7,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5.0이다.

델타 변이는 감염자 1명이 5명의 또다른 환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권 부본부장은 "접종완료율이 50%면 기초재생산지수 2.0을 이겨내고 70%이면 3.0을 이겨낼 수 있다"면서 "기초재생산지수 5.0 정도를 이겨내려면 접종완료율이 약 85%에 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백신 접종완료율이 가장 주요한 거리두기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