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유럽예선 몸싸움·물병 투척 사건 조사한다

피주영 입력 2021. 10. 14. 15:10 수정 2021. 10. 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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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소란 조사 착수
잉글랜드-헝가리, 알바니아-폴란드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헝가리전 도중 경찰과 일부 헝가리 팬이 몸싸움을 벌였다. [A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중 벌어진 소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잉글랜드-헝가리, 알바니아-폴란드전이 해당 경기다.

AP통신 14일 "FIFA가 헝가리·잉글랜드·알바니아·폴란드 축구협회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음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8차전 잉글랜드-헝가리전에선 현지 경찰과 헝가리 팬이 충돌했다. 한 헝가리 팬이 경기장 보안요원에게 인종 차별적인 행위를 하자, 영국 경찰이 용의자 체포를 위해 관중석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헝가리 팬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뒤엉켰다. 경찰은 곤봉으로 이들을 제압했다.

이날 소란엔 헝가리 팬 외 국가 팬의 연루 가능성도 있다. AP통신은 "폴란드 팬 역시 이 사건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헝가리 팬들이 자리잡은 구역에 폴란드 깃발이 걸려 있었다. 경찰과 맞선 관중 중 폴란드 축구 팀의 엠블럼이 새겨진 옷을 입은 이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FIFA는 같은 날 알바니아 티라나의 콤버타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폴란드전의 물병 투척 사건도 조사한다. 후반 32분 폴란드의 결승골이 터지자, 알바니아 팬은 그라운드에 물병을 투척했다. 골 세리머니 하려던 일부 폴란드 선수들은 물병에 맞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경기는 20분간 중단됐다. 이후 재게됐다.

FIFA는 "두 경기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어떤 형태의 폭력이나 차별, 학대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축구에서의 혐오스러운 행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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