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식]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참여 열기 '후끈' 외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Free 확산 캠페인’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과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4월 사용가능한 젤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세척해 재사용을 희망하는 가게에 전달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아이스팩을 부탁해)’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의성군이 인구대비 아이스팩 회수양이 전국 1등인 점과 농촌지역 특성에 맞게 장날 대면수거를 통해 마스크(KF94) 교환, 아이스팩 특성 안내, 수거 및 세척까지 진행한 자원봉사자들의 높은 참여율이 점수에 반영됐다.

앞서 행정안전부의 협업 우수사례에서도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이 선정돼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작하는 홍보 영상에 의성군이 대표로 촬영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아이스팩을 분류, 세척, 포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은 2021 정부혁신 박람회, 정부혁신 아카이브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자원봉사센터와 봉사자들, 군민들,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협력해주셔서 좋은 성과가 났다”고 말했다.

비안면, 영양가득 마음든든 반찬 지원사업 추진

경북 의성군 비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제한된 저소득‧독거노인 가구에 이달부터 ‘영양가득 마음든든 반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반찬 지원사업은 비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하나로 사각지대 발굴된 50가구에 대해 4회에 걸쳐 비안사랑봉사단이 주제별 수제 반찬을 지원, 영양개선과 정서적 지지로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지난 13일 협의체 위원과 비안사랑봉사단은 ‘면역력강화 반찬지원’이란 주제로 맛과 영양을 고려해 직접 조리한 코다리찜과 밑반찬, 쌀 10kg, 라면 5박스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권병호 비안면장은“따뜻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과 농번기 바쁜 일정에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비안사랑봉사단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