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가래약이 전부" 코로나 생활치료소 입소자 후기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생활치료소에 입소한 한 확진자의 경험담이 공유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코로나 백신 부작용 피해자 모임’에는 ‘생활치료소 끌려와서 가장 궁금하고 이상한 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코로나19에 확진돼 생활치료소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일반 의약품인 타이레놀만 주야장천 주고 가래약 주는 게 전부”라며 “열이 계속 나면 뭔가 다른 걸 줄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코로나19 확진 후 증상으로 발열과 삭신이 아픈 것을 언급했다. A씨는 “딱 독감 증상”이라고 말했다. A씨는 백신 미접종자다.
A씨의 글을 본 한 네티즌은 “기저 질환자거나 중증, 고위험군 아니면 치료제 안 준다”며 “우리 할머니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데다 고령이어서 바로 치료제 투약했다”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셀트리온에서 나온 렉키로나주를 투약했다”고 전했다.
A씨는 생활치료소에서 지급받은 도시락 사진도 공개했다. A씨가 게시한 사진을 보면 도시락은 즉석밥과 만둣국, 바나나 우유, 생선가스, 김치, 오이피클, 단무지, 나물, 생수 등으로 구성됐다. A씨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데 (생활치료소에 있어서) 일을 못 하고 있다”며 “치료보다는, 그냥 확진자로 집계해 넣고 격리하는 것만 목적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A 앞바다에 화물석 100척 둥둥…다급한 바이든, 삼성 불렀다
- "모자이크라도 하지"...김의겸, 국감서 19금 그대로 노출
- 고졸 '미스 김' 사표 던졌다...'도가니 변호사'의 아픈 과거
- [단독] 조재범, 변호인이 말려도 심석희 문자 내용 보냈다
- 아동 10명 살해후 피 마셔…케냐 흡혈 살인마, 유치장서 탈출
- BTS 뷔, '파라다이스' 딸과 열애?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 건강주사 맞고 전신 피멍…아옳이 대학병원 검사 결과 '충격'
- "조국 그렇게 셀 줄은..." 조은산 밝힌 윤석열 결정적 순간 셋
- 후원금 환불 약속했는데…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연락두절
- 백신 면제 서류 600장 쓴 의사...마약쟁이 전직 매춘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