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본향' 전주서 김장문화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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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본향'을 자부하는 전북 전주에서 '김장문화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열린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21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장문화축제에서 팔고 남은 배추와 고추 등 김장재료는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푸드 직매장에서 열리는 김장거리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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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맛의 본향’을 자부하는 전북 전주에서 ‘김장문화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열린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21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소와 기간을 분산해 열린다. 드라이브 스루로만 운영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김장체험도 진행된다.
축제는 △김장체험 △김장나눔 △김장문화관광 △특화프로그램 등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김장체험은 다음 달 19일 450가족 대상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20일과 21일은 1회당 25가족씩 나눠 150가족이 종합경기장에서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유학생과 함께하는 김장체험도 김치문화관과 각 대학교에서 펼쳐진다.
19일과 20일에는 김장나눔 행사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전주지역 기관·단체에서 김장김치를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꼭 보답하고 싶은 사람에게 김장김치를 보내는 ‘사연 있는 김장나눔’ 이벤트도 선보인다.
김장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1박2일 코스의 김장체험과 문화관광을 할 수 있는 ‘관광객 김장체험’을 비롯해 전주농산물로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보는 ‘맛있는 김치학교’, 나만의 별미김치 1㎏ 담그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특화프로그램으로 20가족 대상 김치경연대회, 탈곡체험, 포토존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김장체험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전주푸드마켓 홈페이지(jjfoodmarket.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당(절임배추 7㎏, 양념 3㎏) 참가비 5만 5000원을 내면 지역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와 전주시에서 개발한 ‘꽃지’ 레시피로 버무린 양념을 가져갈 수 있다. 한 가족이 최대 50㎏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600가족을 채우면 선착순 마감된다.
김장배추는 지역 농가들이 지난달 초에 재배한 농산물로,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절여진다. 고추, 무 등 모든 양념재료는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통과한 지역 농산물이 사용된다. 김장문화축제에서 팔고 남은 배추와 고추 등 김장재료는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푸드 직매장에서 열리는 김장거리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된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김장문화를 경험하고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로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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